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로 7명 사망, 불에 탄 시신 발견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 참사가 일어나, 대전에 있는 소방 전 차량이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 및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7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건물의 화재는 오후 1시 10분에 큰 불이 잡혔으며, 7시간 15분여 만인 오후 3시 2분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 지하에 적재된 물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와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이 아울렛 매장 개장 전인 아침 8시경이어서 외부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인명피해가 많지 않았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처음 불이 시작되었으며 그 당시 지하실에서 근무하고 있던 8명 중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 입니다. 화재 발생 1시간쯤 뒤에 지하 1층 방재실에서 시설관리 직원인 30대 남성 1명을 극적으로 구조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처음 구조된 방재실 직원이 먼저 화재를 인지 하고 동료들을 최대한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소방 관계가는 "당초 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지만,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으며, 추 후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