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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의 손흥민이 시즌 7경기만에 골침묵에서 벗어나 헤트트릭을 기록하며며 슬로우 스타터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손흥민은 EPL 22~23시즌 레스터시티전에서 3-2로 리드하던 후반 27분경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38분과 후반 40분에 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첫 골 경기를 헤트트릭으로 장식하며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첫 골은 2명의 수비수를 속이고 오른발로 감아차는 미친 정확도의 멋진 골 이었습니다.
후반에 교체투입 되어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려는 듯 오른발에 이어 왼발로도 2호골을 작렬시킵니다. 수비수들도 저게 들어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던 것 같네요.
되는 날에는 뭘 해도 된다죠. 골기퍼에게 막히는가 싶었던 슛도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분해하는 레스터의 골기퍼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반면 손흥민은 침착하게 세개의 손가락을 펴보이며 담담한 세레모니를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세번째 헤트트릭을 달성했고 EPL 통산 골도 96골을 기록해 100골 달성에 단 4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SON I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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