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돌아왔다! 멀티골 폭발시키며 MVP 선정

손흥민(30)이 돌아왔다. 얼마 전까지 부진한 성적으로 슬럼프라는 말이 나왔던 손흥민이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하며 팬들의 불안감을 씻어줬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86분을 뛰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준 후 경기 초반을 끌려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이 전반 20분경 환상의 짝꿍인 케인과 50번째 골을 합작하여 동점골을 터트렸고, 전반 35분에는 환상적인 발리슛을 쏴 쐐기골을 넣었다. 되살아난 손흥민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여러 매체들에서 손흥민과 케인의 50번째 합작골에 대해 앞다투어 보도하며, 그들의 활약상에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진 환상의 콤비로 토트넘의 상위권 등극을 이끄는 최고의 공신들이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 및 상대편 선수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유도까지 하는 등 맹활약하며 역전승을 이끌었으며, 팀 내 최고 평점인 9.1점을 받고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대 2 역전승하였다.